영향력이 두렵다

2022/08/28
나는 목사, 남편, 아버지라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있다. 영향력이 있다는 건 다른 사람이 나의 생각과 행동을 따라하도록 직간접적으로 유도하게 된다는 말이다.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누군가에게 직접 설명하거나 설득하기도 하고, 함께 살면서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나는 내 생각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기를 좋아하고,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조용한 곳에서 묵묵히 하기보다는 티를 나면서 하는 편이기에 더 영향력이 크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위치에 있다는 사실은 결코 그 자체로 좋은 것이 아니다. 

   성경을 비롯해 책을 읽거나 누군가와 대화를 하다가 나의 생각이나 행동이 크게 잘못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가 많다. 오늘 아침에도 1년 전에 읽었던 <초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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