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6억이 있으면 행복할까요?
지금 한국에서 가장 핫한 컨텐츠를 꼽자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일 것 같아요. 제 주변도 예외가 아니었고, 어쩌다보니 결말을 대충 알아버리긴 했지만 저도 궁금한 마음에 이 컨텐츠를 아주 잠깐이지만 친구와 같이 시청했었어요. 하지만 본격적인 게임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 정확히 말하자면 도박장에서 나오고 빚쟁이들에게 붙잡힌 장면에서 꺼버렸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막 시작되려 하는 참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컨텐츠를 보는 내내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불쾌함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시청을 종료하면서 생각했어요. 저렇게 살면 설사 456억이 수중에 있다고 해도 결코 행복하게는 살 수 없을 것이라고. 이전까지의 저는 막연히 돈이 엄청 많으면 당연히 행복하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생각을 하면서 저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