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하는 이유를 40이 넘어서야 알게되었다.
김장을 왜 하는걸까? 매년 추운 겨울이면 새벽같이 일어나서 배추를 다듬고 소금에 절이고 속에 들어갈 채소를 또 다듬고, 연신 허리를 굽혔다 폈다. 보통 250~300포기를 온 가족이 모여서 정신 없이 왔다갔다 하고 작업 반장인 장모님의 지시에 분주하게 움직였다.
첫째 아이가 나한테 물었다. 아빠 우리집은 김치도 별로 안먹는데 힘들게 왜 김장을 해요?
그러게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힘들게 왜 이러지? 꼭 해야하나? 편하게 사먹으면 안되나? 속으로 생각했는데 때마침 옆을 지나던 작업 반장님이 한마디 하셨다.
이런날이 있어야지 식구들 다 모여서 밥이라도 먹지~~
정답이였다. 평일에 일하느라 피곤하고 쉬고 싶었던 마음이 들킨것 같아. 부끄럽기까지 했다.
맞다. 이런날이라도 있으니 식구들 다 모여서 밥이라도 먹는거구나.
어...
첫째 아이가 나한테 물었다. 아빠 우리집은 김치도 별로 안먹는데 힘들게 왜 김장을 해요?
그러게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힘들게 왜 이러지? 꼭 해야하나? 편하게 사먹으면 안되나? 속으로 생각했는데 때마침 옆을 지나던 작업 반장님이 한마디 하셨다.
이런날이 있어야지 식구들 다 모여서 밥이라도 먹지~~
정답이였다. 평일에 일하느라 피곤하고 쉬고 싶었던 마음이 들킨것 같아. 부끄럽기까지 했다.
맞다. 이런날이라도 있으니 식구들 다 모여서 밥이라도 먹는거구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