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정전은 끝내 오지 않았습니다.

클레이 곽 ·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는 사람
2023/06/10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느끼는것인데, 기다리는것은 결코 쉽게 오지 않더군요.
주식투자를 할 때도 사고 싶은 종목의 가격이  가격조정을 받아서 제가 원하는 가격대까지은 항상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증시격언중 가장 유명한것이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일겁니다.

이곳에서도 비의 소식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모두들 비를 기다리기 때문인 듯합니다. 기다리면, 기다릴 수록 비는 오지 않습니다. 오는가 하면, 금방 그치고, 다시 쨍쨍 햇볕이 내리쬐는 불볕더위가 시작되어서 여름이라고 감안을 하고 버티어 보지만 결코 버티기 쉽지 않습니다.

어제는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전예정이었습니다.

아파트,빌라촌, 테라스촌까지 나름 대단위 단지인 이곳에 이메일이 왔었고, 이미 1회정전을 실시한 빌라촌을  제외한 아파트와 테라스촌의 전 가구에 정전통보가  이루어진것은 그제 밤 10시정도였습니다.
밤늦은 시간대라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메일을 열어보지 않기때문에  350명이 가입되어있는 거주자 한인 단톡방에 우연히 발견한 한사람이 이메일을 보고 급하게 알려왔습니다.
관리실의 정전 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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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소망하며 살지만 현실에서 항상 부끄럽게 살아가는 소시민입니다. 살다보니 벌써 나이를 먹어서 거울을 보고 자주 놀랍니다.남은 인생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하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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