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남자애가 최근에 또 새로온 
어떤 바텐더 여자애 앞에 서서 
재밌는 얘기를 하고 있길래
그 모습을 보고 또 느낌이 왔다.
이젠 얘구나.

최근에 바텐더 남자애랑 썸타던 
바텐더 여자애는 결국 우리 펍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지금 새로운 여자애 앞에서 
저렇게 히죽대는 모습이라니.

'너 왜 또 그러냐, 넌 왜 항상 새로운 
여자애들을 좋아하냐, 그것도 병이다' 
이러니까 자기가 얘를 좋아하는걸 내가 
알아챈게 당황스럽다는 얼굴과 함께
자기가 아무래도 치료가 필요한것 
같다고 그러더라. 정말로 전문인에게 
가서 상담을 받고 싶다고 그랬다.
내가 전문인이라고 했다 ㅋㅋ

최근에 떠난 바텐더 여자애랑 썸탄것도
다른 직원들이 다 알게 됐고
다들 그를 퍽보이 라고 흉보고 있다.

그런데 새로온 바텐더 여자애 
얘기를 들어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