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하는 일들...

산마을
산마을 ·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
2023/03/13
오늘도 청소를 벌써 세번째다.

종량제 쓰레기들 전부 정리하고
강아지들 사료 캔에 비벼 주고
빨래돌리고
걷은 빨래를 빨래대 네개에 다 거니
숨이 가쁘다.

아내는 유기견봉사나가
혼자 하니 정신이 없고
정말 땀이 비오듯이 한다.

1층 베란다 세제 뿌려 깨끗히 물청소하고
2층 거실 베란다에 눈 강아지들 대변들 다치우고
깨끗이 물청소하니
땀이 주룩주룩 흐른다.

딸애는 아빠 피터팬같다고 한다
십년 전 모습과 똑같다고 ㅜㅜ
강아지들 덕분에 일하고 땀흘리니
신진대사가 잘되어 그런 모양이다.

1층 앞뒤  베란다
2층 베란다

청소 후 깨끗해진 모습 보니 기분이 좋다.

만사 주변 청소부터 시작한다는 우리 민족경전 
참전계경이나 중국책 소학의 구절이 
맞는 것같다.

일생 무에서 유를 창조할 때까지
성실함과 경조사상으로 일에 헌신한
아버지는

자기주변과 차 더럽게 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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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을 : 철학 및 사상사를 연구한 철학자 겸 남북한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한 정치학자. 정치철학과 통일문제가 주전공이고 순수철학, 다도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심리철학, 역사철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철학과 교수 역임.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정년 7년을 앞두고 명퇴한 이후 필명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해 성찰한 바를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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