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는 여성서사일까?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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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수요일 보내드린 뉴스레터 더 글로리를 보다 숨은 페미니즘을 이야기하다 중 일부를 alookso에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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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는 어린 시절 학교폭력으로 인해 고통받은 주인공이 인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극을 그립니다.
이 작품이 여성서사로서 갖는 새로움은 무엇이고, 한계는 무엇일까요? 함께 이야기해봤어요.
이밤 저도 궁금한 마음에 얼른 봤어요! 초반엔 폭력적인 장면이 많아 보기 힘들기도 했는데요, 그다음부터는 흥미진진했답니다.
리사 저는 이 드라마가 원톱, 투톱, 스리톱까지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반갑더라고요. 김은숙 작가는 히트작이 많지만, 저는 남자 주인공만 빛나는 그 특유의 서사에 거부감이 있거든요. 이런 말도 있잖아요. "김은숙 드라마 나오는 남자 배우는 무조건 뜬다."
이밤 이전작 남주들을 떠올려보면요, <시크릿가든> 김주원과 <상속자들> 김탄, <도깨비> 김신까지. 모두 재력 있고 오만한 남자가 평범하고 선한 여자를 구원하는 신데렐라 서사였어요. 좀 지겹지 않나요?
리사 그래서 <더 글로리> 동은의 말이 특별하게 들렸나봐요. "난 왕자님은 필요 없어요. 나랑 같이 칼춤 춰줄 망나니가 필요하거든요." 응? 김은숙 드라마에 왕자님이 필요 없다고? 이건 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