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에게 어버이날은 행복하십니까?

하야니
하야니 · 글쓰기를 좋아하는 顾客(고객)입니다.
2023/04/21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敬老孝親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이 어버이날이라고 지식백과에 있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꽃을 달아드려야만 나도 어버이날을 챙겼다고 하는 안도의 마음을 가졌었네요.

지난 시간 즉, 부모님과 조부님 모두 살아 생전에 어린 마음에도 5월이 되면 많이 부담이 되었었는데, 자식이면 꼭 챙겨야 하는 어버이날이 오는 것이 저는 참 싫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 앞이나 문방구에서 파는 종이, 조화 카네이션을 용돈으로 사고 나면  내가 사 먹을 과자 값이 없기 때문이었지요.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삼촌까지 챙겨야 했으니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 같았습니다.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고 지금은 얼마든지 카네이션, 케익, 외국여행, 예쁜 옷등을 사드릴 수 있는데 ....   고작 하루, 나는 이런 것을 선물했으니 일년치 효도를 다 했다고 뿌듯해 했었습니다. 정말 내 마음이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참 불효한 마음입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어버이 날이라고 저녁 늦게라도 찾아와서 꽃바구니, 케익, 용돈을 주고 가는데 저는 뒤돌아 가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좋지만은 않네요. 그들도 예전의 내 마음과 같을 것이고 나도 이렇게 하고 있는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생각을 하면 어버이날이라는 것이 없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또 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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