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머리를 잘랐는데 또 허리가 넘어간다.

머리카락이 심하게 빨리 자라는 편이라 
긴 머리를 유지하는 편인데 문제는
탈색, 파마한것 때문에 끝이 엄청 많이 상했고 
머리가 많이 자라서 파마와 생머리의 
경계선이 생기는게 조금 거슬렸다.
머리를 묶고 생활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이진 
않지만 갑자기 어제 집에서 가위를 들었다.

셀프 헤어컷을 검색해보니까 
여러가지 방법이 나왔는데 나는 앞머리를 
이마로 가져와서 묶고, 뒷 머리도 앞으로 
가져와서 묶은 뒤 앞에서 자르기(?) 를 선택했다.

앞에만 2년 전에 탈색을 했었어서 
거기가 제일 건조하고 색도 마음에 안 들어서 
앞을 몇번 눈썹 칼로 잘랐던 적이 있기 때문에 
어차피 앞 부분이 조금 짧다.
뒷머리가 제일 긴데다 파마를 했었어서 
아직도 살짝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조금 서툴게 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