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키에프 언론의 통렬한 기고

서준수
서준수 · 꿈꾸는 현실주의자
2022/02/23

<유화책의 어리석음과 교훈이 귀환하다> 라는 제목으로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키에프 포스트에 기고된 로버트 주브린 박사의 오피니언에서 우크라이나의 현 상황 인식과 역사적 교훈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 같다. 다음은 기고문의 일부를 담았다.
네빌 체임벌린은 1938년 10월 히틀러와의 협정이 "우리 시대의 평화"를 보장한다고 주장하면서 서명한 협정문을 휘두르며 엄청난 성취라고 과시하고 있다. 유화책으로 유명한 이 문서로 영국은 독일에 체코슬로바키아를 팔아넘기고 1년 안에 영국은 세계대전에 휘말렸다. 출처: Kyiv Post
그를 막을 강력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블라디미르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침공을 진행할 것이 분명해졌다.

그러나 그러한 억제는 제공되지 않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2억 달러 상당의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기로 합의했으며 이는 확실히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쇼핑몰 하나를 짓는 데 드는 비용 정도이다. 러시아 군대의 침략으로부터 스스로 국가를 방어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는 것으로는 절대 충분하지 않다.

이는 미국이 2014년부터 매년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을 반복하는 것일 뿐이다. 독일도 5,000개의 헬멧과 야전 병원을 보내고 있다!

효과적인 경제적 억제 가능성도 배제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푸틴이 우크라이나인을 학살하고 정복할 자유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으면 독일의 천연가스 공급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다른 NATO 지도자들도 이 입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희생될 위기에 처해 있다.

서방 지도자들이 이런 비슷한 어리석은 행동을 한 것은 1938년 뮌헨에서 영국과 프랑스 지도자들이 체코슬로바키아를 팔아먹은 때였다. 그 배신을 주도한 영국 수상 네빌 체임벌린을 옹호하는 이들은 나치의 재무장에 직면하여 재무장해야하는 영국이 체코슬로바키아를 팔아 "우리 시대의 평화를 샀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거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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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D. in Internation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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