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여행_전
2022/03/29
바다가 보고 싶었다.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조금만 잠잠해지면 가야지하고 되내이던 말의 한계가 왔다. 지금도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상황에서 누군가와 가자고 하는 건 상대방이 부담스러울 것 같아, 혼자서 집을 떠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 홀로 여행을 계획했다.
강릉을 여행지로 선택했다. 바다를 보러가자 하면 가장 많이 가게 되는 곳이기도 했고 그래도 익숙한 느낌이였다. 숙소, 교통편, 바다 이 세가지만 정하고 가는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라 어떻게 되겠지하는 마음이다. 뭔가 이 여행으로 무엇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보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짧은 자유 시간을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