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얼
따얼 · 안녕하세요^^
2022/03/30
고등학교때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교회 활동 시간이었는데 그때 선생님의 질문이 
꿈이 무엇이냐고 질문하셨습니다. 
아버지없이 힘들게 커온 저로써는 그때 "좋은 아빠가 되는것이 꿈입니다. "
라고 답했습니다. 평소 따뜻하고 친절했던 선생님이 차갑고 냉정한 말로
"좋은 아빠가 뭔데?  돈이 많은 아빠? 착한 아빠? 친구같이 편안한 아빠? "
그때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한번도 생각 해 보지 않았던 것 뿐이었습니다. 
단순히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었던 나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꿈이란 표현을
쓴건데 구체적인 내용은 생각을 안해봤거든요. 
고등학교 친구중에 영어공부를 해서 미국에 가 붕어빵을 팔겠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 친구네 집은 잘사는 친구였는데 그때 당시에는 그냥 웃었죠
지금 그 친구가 그 꿈을 잠시라도 지켰는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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