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인 결혼, 임신, 출산, 육아의 난이도

소담
소담 · 아기도 키우고 나도 키우고
2022/03/23

결혼한지 고작 24개월, 육아한지 고작 16개월 된
초보 아내 + 더 초보 엄마인지라
감히 난이도를 비교하기가 부끄럽지만 남겨봅니다.

사실 난이도를 비교할 것도 없어요.
10년 동안 알고지낸 남편과의 결혼은 특별히 힘든 일 없이 지나갔고
골골대는 몸임에도 불구하고 임신 당시엔 아픈 곳 하나 없이 무난히 지나갔고
출산 또한 생각보다 덜 힘들게 지나갔어요.

결혼의 난이도 1
임신의 난이도 3
출산의 난이도 7~8
하지만 육아의 난이도 100

민감하고 예민한 아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제가 결혼 전에 대단한 커리어우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자유시간이 그립고 일하던 시간이 그립고
주말에 멍때리고 누워만 있던 시간이 그리운지..

그렇다고 결혼과 출산을 후회하는 건 아니에요.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적어보겠지만
심한 조울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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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30대 여자입니다. 무난하게 별 일 없이, 그리고 조금씩 성장하는 삶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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