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모두 수필가?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4/01
밥 안 차리고 뭐해?  남편 소리에   응? 벌써..
해가 빠졌네  글쓰느라고...  나 요새 글쓰느라 바빠요 ㅎㅎㅎ
내 말에 남편은 픽 하고 코웃음을 쳤다
오늘은  내가 딴 일을 하고 있자  수필 안 써?
하고 말한다.  수필?  이번엔 내가  픽 하고 웃었다   내가 얼룩소에 쓰는게 수필인가...  언감생심...
그래 피천득 선생님도 말씀하셨지  수필이란 생각 나는대로 물 흘러가듯 쓰는것 이라고...
그럼  어쩜 내가 쓰는 것도 수필이라 할 수도 있겠네...  재미있다 
어려운 토픽은 논문 수준으로 정리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 읽는것으로 만족한다
감탄하면서...
나는 그저 내가 살이 온 시간의 단편들을 생각나는대로 내 기분대로 써 보는것 뿐이다
모르는 사람의 시시콜콜한 일상을 흥미 있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그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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