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시
서홍시 · MZ세대지만 유행에 둔한 30대 엄마
2021/10/06
특히 미국에서의 인기는 영화 '기생충'과 비슷한 요인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①신자본주의 경쟁체제의 그늘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②현대 장르물로 풀어냈다는 점이요. 자본주의의 고향(?)과도 같은 그곳에선 너무도 당연했던 현상들을 멀찍이 떨어져 보는 기분 아니었을까 싶네요. 예전에 일본에서 아주 잠시 유학하며 알게 된 대학 교수님이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한국에서 종편(종합편성채널) 허가 논란이 일었을 때인데, 종편이 문제가 되는 게 신기하다고요. 일본엔 이미 종편들이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문제가 된 적이 없다네요. (참고로 우리나라에 알려진 일본 민영방송사 TV아사히는 1959년 개국했는데 모회사가 아사히신문입니다.) 그 교수님이 느꼈던 기분과도 같은 신기함이 '오징어 게임'의 인기 요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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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 40대에 가까워진 어른, 중년견의 가족입니다. 서울 밖 수도권에 살며 직장생활을 합니다. 교육/지방/채식/생활경제 관련 이슈에 관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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