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 52분 사과나무 한번 심어 볼까요?
내 나이 40대 중반 오늘 사표를 쓰고 나왔습니다.
열정이 식어가는 직장을 바라보며...
다시 불타는 심장으로 사회를 마주하고 싶습니다.
예전엔 아직 산 산보다 살 날이 더 많으니까란 생각에 여유가 넘쳤습니다.
지금은 살 날보다 산 날이 더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이 마음을 조급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죽는 그날까지 청춘이고 싶습니다.
사과나무 한번 심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