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친구 언제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by 달빛소년

Nathan · 저의 부족한 생각입니다

2022/03/24

직장일이 많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퇴근을 하면 늘 저에게 전화를 하여 하소연을 하는데요. 어떤 해답을 바라는게 아니라 그저 털어놓고 싶은거겠죠 그렇게라도 푸는 거니까... 저도 힘들어봤어서 이해가 돼요. 근데 이게 너무 잦으니까.. 저도 사람인지라 힘들더군요. 아무리 이해는 되어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계속 들으니까 저조차 우울해지고 부정적인 느낌이 막 전염되는 느낌이 들어요. 갈수록 심해져서.. 나를 좀 더 존중해줬으면 하는 느낌도 들고요 사실 나도 사람이고 나도 감정이 있는데 본인도 힘들지만 나도 생각해줘야하는거 아닌가 생각도 들다가도 얼마나 힘들까.. 상황을 들어보면 이해는 되서 계속 들어주어야겠다 생각도 하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래도 한번 말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친구의 감정이 이해되면서도 우울이 저에게도 전염되는거 같고, 감정 해소용으로 쓰이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서 고민이네용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3/24

답글: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친구 언제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생활/사건사고+4

적당히 거리두기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는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만나면 서로 힘이나야 한다고 생각해요.
만나서 부정적인 기운만 발산하면 글쓰신 분들도 지치고 나한테 영향을 미쳐서
그 에너지가 삶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친구는 바람처럼 스쳐가더라고여,
생활환경이 다르면 그래서 저는 벤치처럼 앉아서 쉴수있는 친구가 되고
떠나가더라도 아쉬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