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결
옥결 · 노력, 인내, 포기하지 않는 마음
2022/02/01
제가 다니는 회사에 언니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다 보면
나의 가족인데도 불구하고 가족의 몸을 살피는 것조차 마음대로 되질 않나보더라고요.
몇시간 걸려 요양병원을 찾아가도 면회는 단 10분이랍니다.
10분을 보려고 몇시간을 걸쳐 간거였죠.
그리고, 혹시나 요양병원에서 부모님이 대우를 못 받나 걱정이 돼서 
몸은 괜찮은지 살펴보는 것도 눈치가 보인답니다.
부모님 몸단장 시간을 갖는다고 기다리고 있다가 올라가 봤는데
부모님 눈에 눈꼽이 껴있더랍니다.  그걸 보고 화가 났는데도 뭐라 하질 못했답니다.
그 분들도 힘든 거 알고 치매 노인분들 다루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뭐라 할 수 없었답니다.  자식도 자기부모인데도 화가 날때가 많다는 데
남이 보살피려니 얼마나 힘들지 알겠다고요.
에휴... 얘기가 좀 딴데로 샌 거 같기도 한데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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