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은 계획을 만드는 작업실이다. 뭔가를 하고자 하는 충동, 그 열망은 상상력의 도움을 받아 그 형태가 갖추어지고 행동으로 나타난다. 상상할 수 있다는 말은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상상력의 도움으로 인간은 최근 50년간 그전의 역사를 통틀어 이룬 것보다 더 많이 자연의 힘을 발견하고 이용하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룬 일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 한계 없이 해낼 수 있게 되었다. 유일한 한계는 상상력을 넓히고 사용하는 데 이성의 제약을 받는다는 것 정도다. 인간의 상상력은 가능성을 확장한다.
여러분은 이 글을 읽고 무엇을 느끼셨나요?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세상의 모든 것들이 인간의 상상을 통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스마트폰, 데스크톱, 노트북, 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에어 드레서 등의 전자 제품들, 또 넓게는 건물, 도로, 교량, 공장 등의 구조물들과 자동차, 비행기, 배, KTX, SRT 등의 운송수단까지 이런 것들은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인간의 상상력을 시작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죠.
한 개인으로서 상상력을 잘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 있겠다.
상상력을 실용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저자가 일화를 하나 소개합니다.
1880년대 후반, 나이 든 마을 의사가 시내에 갔다. 그는 말을 세워두고 조용하게 뒷문으로 들어가서는, 젊은 약국 점원과 '흥정'을 시작했다. 흥정이 끝나자 의사는 타고 온 마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