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의 양극화. 세대 효과 + 민주주의 공고화 + Z세대를 잠식한 알고리즘 by 김재경

2022/03/22

첫째, 2030세대가 전체 유권자의 32%였다. 4050세대가 38%, 60대 이상 세대가 30%였다. 2030세대는 60대 이상 세대 비중보다 살짝 많다. 둘째, 스윙보터층이 가장 많았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 후보를 ‘미결정한’ 비율이 2030세대에서 가장 많았다. 실제로 11월 이후~1월 중순 기간에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설 때, 뒤질 때, 다시 앞설 때의 가장 큰 변인은 모두 2030 남성의 결합/이탈 여부였다. 셋째, 20대남과 20대녀가 젠더 이슈를 중심으로 확연히 갈라졌다. 2022년 대선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20대와 젠더 전쟁”이었다. 우리의 질문은 3가지다. 첫째, 20대에게 젠더 문제는 실제로 중요한가? 둘째, 이준석의 젠더 정치는 성공적이었나? 혹은 실패했나? 셋째, 20대와 젠더 전쟁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3가지 질문에 대해 하나씩 답을 찾아보기로 하자. ■ 20대에게 페미니즘•젠더 이슈는 경제성장•일자리 창출만큼 중요한 ...

김재경 · Active Researcher

2022/03/22

20대의 양극화. 세대 효과 + 민주주의 공고화 + Z세대를 잠식한 알고리즘

한국정치

전 연예인 중에는 '트와이스'를 정말로 좋아했지만(지금은 마음이 식었습니다), 글쓰기나 연구에 대해서 좋아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단연 '최병천'님을 우선적으로 꼽습니다. 제게는 일종의 '오피니언 아이돌'인 분인데요, 글이 정말 헬스를 열심히 한 사람 마냥 읽기 좋았습니다. 제게는 실력 증진의 기회를 먼저 제안해 주신 은사님 같은 분이라 앞에 이렇게 제 팬심을 드러내 보았구요,

저는 이준석이 인터뷰에서 발언한 '목표'에 맞추어서 성공/실패를 구분했었지만, 이렇게 모두를 '승리'로 프레임하는 결론 역시 좋다고 봅니다. 어쩌면 이게 경력의 차이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제가 이준석 대표를 '실패'라고 말하는 제목은 주의를 끌기에는 더 좋을 수 있지만, 글의 수용성 측면에서 양쪽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겠네요. 비슷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