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칠 사람은 어떻게든 다치는걸까?

제이
제이 · 하루하루 살아가는 20대의 일상 일기
2022/04/08
나는 솔직히 사람의 몸이 약하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번일을 통해 굉장히..굉장히 약하구나,,를 깨달았다. 

쇼파에 앉아있다가 일어났는데 갓 태어난 송아지 마냥 다리가 후들거려서 그대로 넘어졌다. 

너무 아파서 10분동안 인어공주 다리 자세를 하고 멈춰있었다. 하반신 마비가 오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10분이 지나고 나니까 다리가 움직여져서 조심스럽게 이동해봤는데 오잉..? 발등에 왜 탱탱볼이 들어있는걸까..!? 왜 시간이 지날수록 멍이 커지는거지..?!

바로 병원으로 갔는데 결과는 발등 인대가 늘어났다고 한다,, 반깁스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다친다고..?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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