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내 아들을 되돌려주세요 by 살아내는 하루

바냥 · 행복하소서

2022/03/29

전 20살에 아이를 낳았어요 고등학교때 1살차이나던 오빠를만났었고 그땐 사랑이라고 생각한거같은데 지금 나이들어 생각해보니 아닌것같아요 그래도 제아들은 너무 사랑스러워요 지금 제아들은 23살이에요 제가 아이가 돌 지나고부터 혼자키웠어요 그러다 작년에 군대를갔는데 그전엔없던 공황장애가온거에여 훈련소생활잘하고 재미있다 하길래 아들아 넌 정상이 아닌가봐 하며 장난처럼 얘기도했는데... 자대배치받고 몇일안지나서 전화가오더니 엄마 나 심장이 너무아파 그러더라구요 이 증상이 몇일씩 계속 똑같다고 그러다 응급실을 갖고 별이상소견이 없다그러길래 더 세밀한 진단을 받기위해 큰 군병원을 가기위해 휴가차 서울에오게되면서 집도오게됬는데 정신과 진단도 받아보라길래 집근처 정신과의원도 가보라고했죠 설마했는데 아이가 공황장애 우울증 진단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심장은 아무이상이없고 나중에 다시군병원 정신과에서도 공황장애판정이나오고 약도안듣고 애는 점점 말이 어버버하고 그렇게 두달정도지난뒤 군병원은 ...

살아내는 하루 · 평범하게 살고 싶은 너무나 평범인

2022/03/29

답글: 내 아들을 되돌려주세요

생활/사건사고+3

많이 힘드시겠어여..
저는 아이가 없어서 힘드신 맘을 짐작도 못하겠지만..
주변에서 아들 군대 보내고 맘고생 하시는 분들이
간간히 있더라고요.
대한민국에 태어난 남자들은 다들 겪는거라지만
낯선 사람들과 낯선환경에서 낯선 생활을 견뎌내야만
하니..얼마나 힘들까 싶네요.
아드님이 쾌유하시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