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꽃들에게 희망을 · 꽃들에게 희망을
2022/03/16
좀 떨어져서
자식을 키우면 부모를 이해한다는데 난 자식을 키우는데도 부모를 이해 못하겠다. 도대체 우리 부모는 나한테 왜???그랬을까??? 고등학생인 아들도 내 눈에는 어린아이로 보이는데  우리 부모는 그 어린아이한테 왜 성인의 모습을 강요했을까?? 힘들어 하는 아이한테  "잘 하고 있어!!", "힘들지??조금 쉬어볼까?"같은 말들이 아닌 "배부른 소리하고 있네!!", "언니가 되어 가지고" ,"언니가 모범을 보여야지" 같은 말들로 나를 힘들게 했다. 말이란게 정말 무서운 것이 차곡차곡 쌓여 분노와 억울함이 어느 순간 터져버려 난 지금 부모를 멀리하게 되었다. 부모를 꼭 이해하고 포용하고 용서해야하는지 의문이 든다. 당분간은 멀어진 상태로 지내도록 해야겠다.
미
미소
2022/03/16
답글: 좀 떨어져서
생활/사건사고+2
잠시 떨어져서 생각을 하는 시간도 필요해요.
그래도 나중에 부모님이 돌아가시고나서 후회는 하지 않아야되겠죠.
너무 억지로 이해할려고 하시지 말고 그냥 부모이니까, 나를 이 세상에 있게 했으니 …
나는 자식으로서 해야 할 도리만 한다고 생각하세요.
나 자신도 이해 안될때가 있는데 어찌 다 이해가 되겠어요.
잠시 떨어져 있으면서 만약 이해가 되면 너무 좋은 일이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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