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글쓰기 1일차 당신은 누구인가요?
DAY 1. 당신은 누구인가요? 한 문장으로 자신을 소개해보세요.
이력서가 아닌 정말 나 자신에 대해 적어봅시다.
현재의 나는 온 몸에 시행착오라는 물감을 덕지덕지 바른 채 꿈의 이정표를 찾아 헤매는 여행자다.
너무 평범한가?
난 자유를 갈망해 나를 표현하고, 나를 찾아 밝음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중이다.
물론 현실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느라 자유롭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속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을 짚으면서 나만의 색으로 역할들을 수행하다 보면 내가 지나온 길도 내가 원하는 색의 발자국이 날 것이다.
지금은 그래서 이 물감, 저 물감, 여러 가지 색을 발라보고 있다.
발바닥이나 손바닥에 발랐다가 지웠다가 하면서 말이다. 내 영혼이 하고 있는 모양새가 그렇다.
누군가는 이러한 작업을 진작 끝내고 자유롭게 춤추듯 자신 만의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있겠지?
부럽다. 나도 언젠가 그러길 원한다.
그래도 상관없는 건 느리더라도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리듬을 그리며 춤추듯 살고 싶어졌기 때문일 거다.
부럽다. 나도 언젠가 그러길 원한다.
그래도 상관없는 건 느리더라도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리듬을 그리며 춤추듯 살고 싶어졌기 때문일 거다.
정리하자면 난 자유롭게 내 삶을 그려나가고 싶은 열망이 가득하고, 나랑 친해지면서 밝은 쪽으로 걸어가는 중이다.
무엇도 날 억누르지 못하게 자유롭게 마구 날뛰고 싶지만, 그게 아니라 일상에서 조화롭게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사람.
그래서 이 발 저 발, 온 손과 몸에 물감이 얼룩 덜룩 묻은 느리더라도 제멋대로 낙서하면서 내가 원하는 흔적을 남기려는 사람이다.
글도 그 낙서 중 하나라서 못 쓰고, 잘 쓰고를 떠나서 탈탈 털어내는 느낌으로 글을 쓴다.
쓰고 나면 개운할 수 있도록 탈탈 털어내려 한다.
그렇게 긁어내듯 쓰고 나면 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