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2
얼마전에 유채꽃 축제하는 곳을 다녀왔어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은 곳에 촘촘히 유채꽃이 심어져 있는 곳이었어요. 꽃이 많은 만큼 그곳에는 벌들도 정말 많았는데요.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으로 가서 가만히 서 있는데 윙윙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수천 수만 어쩌면 수십만 마리의 벌들이 일제히 날아다니는 소리가 하나로 합쳐져 제 귀에 들린 거죠.
감동이었어요.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읽은터라 그렇게 자연에서 만난 벌이, 그 벌들이 합창하듯 내는 소리가 너무 반갑더라고요. 온 지구가 살아 숨쉬는 기분이었어요. 할 수만 있다면 그 소리를 녹음해 여기 올리고 싶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올해는 마당에 수국을 좀 심어볼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꼭 심어야겠다 싶네요. 저는 똥손이지만 늘 무...
감동이었어요. 꿀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기사도 많이 읽은터라 그렇게 자연에서 만난 벌이, 그 벌들이 합창하듯 내는 소리가 너무 반갑더라고요. 온 지구가 살아 숨쉬는 기분이었어요. 할 수만 있다면 그 소리를 녹음해 여기 올리고 싶었어요.
그렇지 않아도 올해는 마당에 수국을 좀 심어볼까 고민 중이었는데, 이 글을 읽고나니 꼭 심어야겠다 싶네요. 저는 똥손이지만 늘 무...
와~샛노란 유채꽃이 만발했네요. 이글의 또다른 주인공인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도 눈감아보면서 상상해봤어요^^ 저는 이런 꽃들을 볼 때 화려한 꽃에만 정신이 팔렸던거 같은데, 앞으로는 자연속에 어울림을 느껴보도록 해야겠어요! ㅎㅎ
유채꽃과 꿀벌이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을 보게 사진 올려주시고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게요.
저도 어렸을 때 벌에 쏘인 기억에 벌 소리만 들으면 몸이 움츠러들고 하는데, 꿀벌들의 합창이라고 표현하시다니 너무 감동스럽네요...! 예쁜 사진도 정말 잘 봤습니다~
bookmaniac님 제 친구도 기겁했어요 ㅋㅋㅋ 제가 좀 특이한가요;;
수키님 자연이 이제 의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해요 ㅠㅠ 전 여전히 자연친화적인 금손은 아니지만요;;
미혜님 이런 시도가 전혀 미흡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아름답게 느껴져요. 더 많이 시도해주세요!
오민영님 민영님은 댓글만 달아주셔도 감동이 밀려오네요? 꽃은 많은데 벌이나 나비가 없다. 정말 기이한 느낌일 것 같아요. 조화도 아닌데 말이죠. 저도 벌들의 합창이 정말 경이롭고 반가웠어요!
저는 최근에 지나다니는 곳에 꽃들은 각양각색 각종 꽃들이 다 피어 있는데 벌과 나비는 하나도 없어서 기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약간 영화 미드소마(미드솜마르 얼룩커님 말구)같은 느낌.. 제주에서 벌 소리를 들으셨다니 왜이렇게 안도되고 반가운 느낌일까요? 제가 있는 곳은 서울 도시라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안녕하세요 현안님 ^^
제주엔 유채꽃 축제가 한창이군요. 사진만으로 기분이 넘 좋아집니다. 자연의 힘은 늘 신비롭고 위대하다 느낍니다.
그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으니 문제네요.
저는 최근 몇 년 벌들을 거의 보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뉴스를 읽기 전까진 자각하지 못했어요 심각성을요ㅜ
자연에는 벌 뿐만 아니라 어떤 존재도 소중하며 사라지지 않고 잘 살아주어야 생태계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 텐데요.
어찌됐든 얼룩소 덕분에 시야도 넓어지고 뭔가 관심 갖고 생각해보고 미흡하게나마 노력 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저를 마주하네요.
현안님 저는 수국을 넘 좋아해요.
파스텔 톤의 풍성한 꽃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어요.
잘 심으시고 잘 자랄 때 사진으로 공유해주심 감사합니다 ^^
와..! 정말 반갑고 멋있었겠어요!^^
풍성한 사진 감사합니다!
저두 그 기사 들은적 있어요. ㅠㅠ
자연의 어떤 부분은 생각보다 더 의도적인 보호가 필요했던가 봐요…
땅의 힘을 믿으신다니..^^ 좋은 말이네요.
저두 따로 심는 것은 없지만 걸으며 그 말을 되새겨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우리 아이가 들으면 기겁할 곳이군요. ㅎㅎㅎ 벌의 윙 소리를 세상 무서워하는데 꿀벌들의 합창이라니...
왠지 <꿀벌과 천둥>이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
bookmaniac님 제 친구도 기겁했어요 ㅋㅋㅋ 제가 좀 특이한가요;;
수키님 자연이 이제 의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해요 ㅠㅠ 전 여전히 자연친화적인 금손은 아니지만요;;
미혜님 이런 시도가 전혀 미흡하게 느껴지지 않아요. 아름답게 느껴져요. 더 많이 시도해주세요!
오민영님 민영님은 댓글만 달아주셔도 감동이 밀려오네요? 꽃은 많은데 벌이나 나비가 없다. 정말 기이한 느낌일 것 같아요. 조화도 아닌데 말이죠. 저도 벌들의 합창이 정말 경이롭고 반가웠어요!
저는 최근에 지나다니는 곳에 꽃들은 각양각색 각종 꽃들이 다 피어 있는데 벌과 나비는 하나도 없어서 기묘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약간 영화 미드소마(미드솜마르 얼룩커님 말구)같은 느낌.. 제주에서 벌 소리를 들으셨다니 왜이렇게 안도되고 반가운 느낌일까요? 제가 있는 곳은 서울 도시라서 더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와..! 정말 반갑고 멋있었겠어요!^^
풍성한 사진 감사합니다!
저두 그 기사 들은적 있어요. ㅠㅠ
자연의 어떤 부분은 생각보다 더 의도적인 보호가 필요했던가 봐요…
땅의 힘을 믿으신다니..^^ 좋은 말이네요.
저두 따로 심는 것은 없지만 걸으며 그 말을 되새겨야겠어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와~샛노란 유채꽃이 만발했네요. 이글의 또다른 주인공인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도 눈감아보면서 상상해봤어요^^ 저는 이런 꽃들을 볼 때 화려한 꽃에만 정신이 팔렸던거 같은데, 앞으로는 자연속에 어울림을 느껴보도록 해야겠어요! ㅎㅎ
유채꽃과 꿀벌이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을 보게 사진 올려주시고 글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게요.
저도 어렸을 때 벌에 쏘인 기억에 벌 소리만 들으면 몸이 움츠러들고 하는데, 꿀벌들의 합창이라고 표현하시다니 너무 감동스럽네요...! 예쁜 사진도 정말 잘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안님 ^^
제주엔 유채꽃 축제가 한창이군요. 사진만으로 기분이 넘 좋아집니다. 자연의 힘은 늘 신비롭고 위대하다 느낍니다.
그런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으니 문제네요.
저는 최근 몇 년 벌들을 거의 보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뉴스를 읽기 전까진 자각하지 못했어요 심각성을요ㅜ
자연에는 벌 뿐만 아니라 어떤 존재도 소중하며 사라지지 않고 잘 살아주어야 생태계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 텐데요.
어찌됐든 얼룩소 덕분에 시야도 넓어지고 뭔가 관심 갖고 생각해보고 미흡하게나마 노력 해보려는 시도를 하는 저를 마주하네요.
현안님 저는 수국을 넘 좋아해요.
파스텔 톤의 풍성한 꽃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어요.
잘 심으시고 잘 자랄 때 사진으로 공유해주심 감사합니다 ^^
우리 아이가 들으면 기겁할 곳이군요. ㅎㅎㅎ 벌의 윙 소리를 세상 무서워하는데 꿀벌들의 합창이라니...
왠지 <꿀벌과 천둥>이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