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고 또 바라게 된다. 엄청!/ 큰일났다.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2/06/05
[얼룩소 포인트]는 격주로 지급되는데,
돌아오는 월요일은 휴일이니.. 어쩌면 화요일쯤 들어올 수도 있겠네요. (반수동인듯. 해서)
우리집 꼬맹이가 포인트 입금을 알아버렸네요; 제가 너무 자랑했나봐요.




(이상하다) 엄마가 자랑할 때가 됐는데?! 왜 아무 말 안하지?

지난번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이 됐어요.
유치원 갔다온 6살 새콤이는 저를 쓱 쳐다봅니다. 뭐지? 할 말 있어?


"엄마! 엄마는 글씨 잘 써요?"


"응? 그럼. 엄마 글씨 잘 쓰지."

"아니. 아니. 그거 말고. 돈 받았냐구요. 글씨 잘 쓰면 받잖아요."


풉...
이런. 얼룩소 포인트 받는 날이 격주 월요일인데 모르는구나. 새콤이는 왜 월요일이 지나고, 화요일이 됐는데도 엄마가 아무 말도 안하니까 조용히 물어봤나봐요.


"그거는 매주 받는게 아니라, 한주 건너서 받아. 그러고 열심히 해야 받아. 글씨는 글자를 써놓은 모양체야.
엄마는 글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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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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