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시작했다
혼자만의 힘으로 벅참을 알기에 우연히 길에서 만난 pt라는 글에 꽂혀 운동을 결정했다.
하지만 더이상 혼자하는 운동은 의미 없음을 깨닫고 동생의 추천을 받아 그룹 pt를 시작했다.
나름 집이랑 가깝다면 가깝지만 의지를 갖고 가지 않으면 먼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고민이 됐던 것도 사실이지만...거울 속에 나를 봤을 때 더이상 미루기는 금물일 것 같아 큰 맘 먹고 오늘부터 시작의 발걸음을 떼었다.
하지만 출발도 전부터 너무 피곤했고 수마가 덮쳐와 알람이라는 무기로 그 고비를 넘기고 문을 나섰는데... 생각치도 못했던 전동 자전거의 파업 선언;;
갑자기 바퀴에 바람이 빠진 건지 고무가 뭐가 잘 못 껴진건지 뒷바퀴가 본연의 역활을 잊고 파업을 선언한 관계로 거기까지 시간 안에 데려다 줄 교통수단을 잃었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