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 자존감은 '기여'에서 나온다

덕후감
덕후감 · 덕후의 독후감
2022/04/24



핵심 - '자존감은 높이려고 높아지는게 아니다. 사회에 올바르게 기여했을 때, 올라가는 것이다'










방금 <가짜 자존감 권하는 사회>를 2회독 했다. 1회독 때는, 너무 충격이 컸다.(좋은 책은 2-3회독을 한다)
처음엔 일반 '힐링 책'인줄 알았다. 자존감이라는 키워드가 심리학과 만나면, 통상은 '힐링 위로 책'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만큼은 달랐다.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당신은 왜 우울한가?'
'갈등의 원인은 무엇인가?'

'한국사회는 왜 폭력적인가?'

'우리는 어느 방향을 지향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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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적혀 있었다. 사회심리학자 답다. 내가 아는 사람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김태형 교수는, '무시' '차별' '우월감' 이 3가지 심리적 키워드를 강조했다. 그리고, '돈' '스펙' '성적' '힘' 등의 표면적 키워드에 대해 깔끔하게 정리를 했다. 


"한국사회는 남에게 '무시' 당하지 않기 위해, '스펙'을 쌓아간다. '힘'이 없으면, 남들에게 '차별'적인 대우를 받기 때문이다. 힘 없는 가장은 우울감에 빠지기 쉽다. 이 때, '돈'이라는 수단에 집착, 갈망하게 된다."








차별 받는걸 죽는 것보다도 싫어하는 한국인



'무시 당하기 싫어! 그러니 우월감을 먼저 표출할거야'(방어기제)

'삶에서 한 번이라도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갈망)

'약자는 무시 당해도 마땅하지!'(그릇된 가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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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생각해볼까? 이들이 돈을 갖게 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자신의 '우월감' 욕구를 풀기 위해 돈이라는 '힘'을 남용할 확률이 현저히 높아진다. 왜일까? 근원적인 심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상태에서는, 또 다른 가해자로 변모할 뿐이다. 그렇다면 근원적인 심리 문제는 무엇일까?

'자존감'



김태형 교수는, '자존감'을 근원적 문제로 뽑았다. 이 '자존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그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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