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와 욕심 사이

살다보면
무엇이든
필요할 때가 있다
그래서
필요한 물건을 사려고
고르고 고르다 보면
기능이 하나라도
더 좋은 것을
찾게 되고
그러다 보면
가격은 점점
올라간다
처음엔
중고면 어때, 하다가
검색을 하다 보면
눈은
높아지고
마음엔 슬며시
욕심이라는 것이
차오르게 마련이다
그렇게
높아진 눈과 마음은
다시 낮아지기 힘들다.
그러다가 현실의 벽 앞에서
마음이 점점 차분하게 내려앉아
처음에 가졌던 마음과 눈으로
돌아오기까지 한참이 걸린다
필요한 물건이 있다면
검색을 다 한 후
하루 이틀
눈을 감고
높아진 눈은
제 자리로 돌아오고
시끄럽게 질러대는
마음의 소리가
이거면 충분하다는
마음으로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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