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을 찾아 떠나다... '럭' The Luck

S.Y.KIM
S.Y.KIM · 사업가, 디벨로퍼, 스페이스브랜더
2023/01/29
불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

불운으로부터 탄생한 나쁜 일들의 힘이 행운으로부터 탄생한 좋은 일들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불운은 끊임없이 행운의 뒤를 쫓아다니기 시작했다. 하늘로 달아난 행운은 제우스를 찾아가 하소연 하기에 이르렀고, 제우스는 행운에게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을 찾아가지 말고, 한번에 한 명씩만 찾아가라고 조언을 주었다. 이것이 행운이 불운보다 자주 오지 않는 이유이다.
                                                                                                                                 -이솝우화 중에서-

[출처] the Luck 디즈니+
‘럭(Luck)’이라는 애니메이을 보게 되었다.

지질이도 운이 없는 주인공 ‘샘’은 말 그대로 ‘불운’의 아이콘이다. 어느 날 행운 왕국 출신의 고양이가 떨어뜨린 행운 동전을 발견하게 되고, 잠깐 ‘행운’을 맛을 본 샘이 자신이 잃어 버린 행운 동전을 구하기 위해 행운 왕국으로 고양이를 찾아 나서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행운왕국의 구조가 상당히 재밌었다. 샘이 찾아간 미지의 세계에는 행운 왕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반대의 중력을 지닌 불운 왕국도 존재한다. 그리고 행운과 불운이 혼재한 ‘중간 세계’도 존재한다. 
참으로 합리적인 세계관이다. 중간 세계에는 인간 세계로 행운과 불운을 뿌리는 유니콘이 살고 있는데, 유니콘은 랜더마이저 (Randomizer) 라는 기계를 통해 무작위로 행운과 불운을 방사한다.

그런데, 유니콘과 주인공 샘의 대화가 참 인상적이다.

“The Bad luck sticks to itself like the butter of nut to the roof of your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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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10년차 , 사업가이자 컨설턴트 입니다. 복합시설 개발 전문으로 오랫동안 부동산 개발분야에서 일해 왔습니다. 오감이 즐거운 일을 좋아하고, 가드닝, 셀프인테리어, 사는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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