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맑은 날 · 찰랑찰랑 공감하는 글쓰기
2021/10/17
추위를 많이 타는 저에게 10월은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이예요.
9월은 아직 늦더위가 남아 있어서 여름 옷을 챙겨 넣기엔 조금 애매하거든요.
10월이 돼야 여름 옷들이 옷장을 비워준 자리에 조금 도톰해진 옷들을 꺼내 놓고,
얇은 여름 이불 대신 가을 겨울 이불로 바꿔 놓습니다.
청명해진 가을 하늘과 가을 볕에 이불도 툭툭 털어 말리며
그래도 조금 길게 이 가을을 느껴볼 수 있길... 하며 생각하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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