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3
이따금 깊은 산속 마을 작고 따뜻한 집에서, 하염없이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벽난로도 있으면 좋겠고, 눈을 볼 수 있는 널따란 창도 있다면 좋겠어요.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고양이도 한 마리, 한 자 한 자 씹으며 읽을 수 있는 시집도 한 권, 언제든 까먹을 수 있는 따뜻한 군고구마와 노란 귤도 한가득 있다면 좋겠네요. 그런 나긋하고 여유로운 오후를 그리는 건, 제가 아직 철이 덜 든 걸까요.
섬에 내려와 살고부터는 쌓인 눈을 잘 보지 못해요. 눈발은 이따금 내리지만, 땅에 닿기도 전에 녹아버리죠. 운좋게(?) 여기에 살면서 폭설이 몇 번 내린 적이 있어요. 그때는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였죠. 오가는 사람, 지나는 차량도 보이지 않는 고요한 눈내린 풍경이 너무 좋아서 눈에 한참 ...
섬에 내려와 살고부터는 쌓인 눈을 잘 보지 못해요. 눈발은 이따금 내리지만, 땅에 닿기도 전에 녹아버리죠. 운좋게(?) 여기에 살면서 폭설이 몇 번 내린 적이 있어요. 그때는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였죠. 오가는 사람, 지나는 차량도 보이지 않는 고요한 눈내린 풍경이 너무 좋아서 눈에 한참 ...
@샤니맘님! 오랜만이에요! 함박눈과 얼룩소!ㅋㅋ 자주 와주세요!!
현안님!.. 건강하시죠?!?!?!...4개월만에 찾은 얼룩소네요. 함박눈 내리는날 얼룩소기 생각나다니....저도 참.ㅋ(...철이 없다기 보다는 소녀감성이 짙다로 생각을 하심이....긍정 또 긍정 어때요??!!)
@이민수님 ㅋㅋ 합펌입니다!! 돌아오셔서 넘 반가워요!!
현안님 오랜만이에요! :D
저도 분명 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는 미세먼지 경보가 안전안내문자로 와있었는데, 3시쯤 서울 서초의 이수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올 때 눈이 엄청 내리는 것 보고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원래 눈오는 사진을 좀 찍으려고 했는데 모자나 우산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눈을 맞으면서 예쁜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서 바로 건물로 들어와서 오늘은 한 장도 찍지 못했네요...
사진 좀 불펌(?)해서 써도 될까요? ㅎㅎㅎ
@부자줄스 생각만 해도 흐뭇해져요 ㅋㅋ 그런 데 가서 며칠 쉬고 싶네요.
@콩사탕나무 넉가래!! 사진보다 실제가 물론 훠얼씬 멋졌어요 ㅠㅠ 죽기 전에 눈 내린 백록담 올라가 보려고요!!
@진영 고양이만 없다는 말이 좀 아프네요 ㅠㅠ 고양이들 다시 오면 좋겠어요 정말 ㅠㅠ 저도 태풍오거나 날 궂으면 마당냥이들이 안 보여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ㅠㅠ 사진은 늘 그렇듯 무료입니다!
벽난로도 있고 뜬금없이 큰 창도 있고 고구마. 귤도 있고...
시집도 찿아보면 한 두권 있을거애요 ㅋ 고양이만 없네요
그런데 이게 일상이 되면 낭만도 뭣도 없어지고 지극히 현실이 되는군요
사진 찍으시는 실력은 갈대사진 보고 익히 알고 있습니다
픽사베이 사진보다 더 멋있다는걸요
오늘도 다운로드 해야겠습니다
잇글 무쟈게 감사드려요
늘 그리운 그 섬에 사시는 현안님이 부럽습니다
현안님 넉가래요. ㅎㅎㅎ
와 어떻게 저런 사진을 찍을 수가 있나요?
사진에 담은 풍경보다 눈에 담은 풍경은 얼마나 더 멋질까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글과 사진에 눈 내린 풍경 속 고요함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그냥 철 안 들고 싶네요^^
이따금 깊은 산속 마을 작고 따뜻한 집에서, 하염없이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벽난로도 있으면 좋겠고, 눈을 볼 수 있는 널따란 창도 있다면 좋겠어요.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고양이도 한 마리, 한 자 한 자 씹으며 읽을 수 있는 시집도 한 권, 언제든 까먹을 수 있는 따뜻한 군고구마와 노란 귤도 한가득 있다면 좋겠네요. 그런 나긋하고 여유로운 오후를 그리는 건, 제가 아직 철이 덜 든 걸까요.
저도 철이 없나봐요. 위의 현안님 글을 읽다보니 저도 너무나 머물고 싶은 순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벽난로 있는 통나무 집에 창 밖으로는 눈이 흩날리고 가까이에 책과 커피 따뜻한 음식 그리고 강아지나 고양이 한 두마리....
현안님!.. 건강하시죠?!?!?!...4개월만에 찾은 얼룩소네요. 함박눈 내리는날 얼룩소기 생각나다니....저도 참.ㅋ(...철이 없다기 보다는 소녀감성이 짙다로 생각을 하심이....긍정 또 긍정 어때요??!!)
현안님 오랜만이에요! :D
저도 분명 오늘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는 미세먼지 경보가 안전안내문자로 와있었는데, 3시쯤 서울 서초의 이수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올 때 눈이 엄청 내리는 것 보고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원래 눈오는 사진을 좀 찍으려고 했는데 모자나 우산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눈을 맞으면서 예쁜 사진을 찍기가 힘들어서 바로 건물로 들어와서 오늘은 한 장도 찍지 못했네요...
사진 좀 불펌(?)해서 써도 될까요? ㅎㅎㅎ
@부자줄스 생각만 해도 흐뭇해져요 ㅋㅋ 그런 데 가서 며칠 쉬고 싶네요.
@콩사탕나무 넉가래!! 사진보다 실제가 물론 훠얼씬 멋졌어요 ㅠㅠ 죽기 전에 눈 내린 백록담 올라가 보려고요!!
@진영 고양이만 없다는 말이 좀 아프네요 ㅠㅠ 고양이들 다시 오면 좋겠어요 정말 ㅠㅠ 저도 태풍오거나 날 궂으면 마당냥이들이 안 보여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ㅠㅠ 사진은 늘 그렇듯 무료입니다!
벽난로도 있고 뜬금없이 큰 창도 있고 고구마. 귤도 있고...
시집도 찿아보면 한 두권 있을거애요 ㅋ 고양이만 없네요
그런데 이게 일상이 되면 낭만도 뭣도 없어지고 지극히 현실이 되는군요
사진 찍으시는 실력은 갈대사진 보고 익히 알고 있습니다
픽사베이 사진보다 더 멋있다는걸요
오늘도 다운로드 해야겠습니다
잇글 무쟈게 감사드려요
늘 그리운 그 섬에 사시는 현안님이 부럽습니다
현안님 넉가래요. ㅎㅎㅎ
와 어떻게 저런 사진을 찍을 수가 있나요?
사진에 담은 풍경보다 눈에 담은 풍경은 얼마나 더 멋질까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글과 사진에 눈 내린 풍경 속 고요함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그냥 철 안 들고 싶네요^^
이따금 깊은 산속 마을 작고 따뜻한 집에서, 하염없이 눈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벽난로도 있으면 좋겠고, 눈을 볼 수 있는 널따란 창도 있다면 좋겠어요. 옆에서 곤히 자고 있는 고양이도 한 마리, 한 자 한 자 씹으며 읽을 수 있는 시집도 한 권, 언제든 까먹을 수 있는 따뜻한 군고구마와 노란 귤도 한가득 있다면 좋겠네요. 그런 나긋하고 여유로운 오후를 그리는 건, 제가 아직 철이 덜 든 걸까요.
저도 철이 없나봐요. 위의 현안님 글을 읽다보니 저도 너무나 머물고 싶은 순간이란 생각이 드네요. 벽난로 있는 통나무 집에 창 밖으로는 눈이 흩날리고 가까이에 책과 커피 따뜻한 음식 그리고 강아지나 고양이 한 두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