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대만과 우크라이나: 지구 반대편의 두 위기가 하나로 엮이면 by Hyojae

뉴욕타임스 · 독보적인 저널리즘

2022/08/08

우크라이나와 대만은 역사와 지리 등 여러 면에서 다르다. 하지만 두 국가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을 주권국으로 보지 않는다고 공언하는 권위주의적 지도자가 통치하는 핵무장 군사 대국 바로 옆에 위치한, 곤경에 처한 민주주의 국가다. 물론 중요한 차이도 있다. 미국과 그 동맹국은 우크라이나 독립은 지지하지만, 대만은 더 미묘하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인정하여 대만 독립은 지지하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대만을 방어할지에 대해 의도적으로 불분명힌 태도를 보인다.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둘러싼 예민한 반응과 많은 말들, 그리고 군사적 움직임에서 보이듯, 많은 이들은 중국이 언제, 어떤 대응을 선택할지 궁금해하고 있다. 백악관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을 만류했다. 이는 미국이 더 큰 충돌은 피하는 한편으로, 서구 가치에 기반한 세계 질서를 위해 두 위기 상황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섬세한 균형잡기를 시도하는 걸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Hyojae · 일상을 기록합니다.

2022/08/08

답글: 대만과 우크라이나: 지구 반대편의 두 위기가 하나로 엮이면

국제정치/국제사회+4

TSMC는 반도체 제국 대만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미-중간 무력전쟁이나 중국에서 대만을 무력 제압하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TSMC의 위상도 유지가 될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TSMC는 미국 반도체 회사들의 위탁생산하는 입장인데요.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 오히려 미국이 주도권을 더욱 압도하는 형상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우연한 돌발상황'이라는 문장이 무섭게 와 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