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짓.

김은호 · 안녕하세요.
2023/05/19
나는 내 상상 속 캐릭터가 있는데.

하나는 나의 메인 캐릭터라고 볼 정도로 아직까지 갖고 있는 애착인형같은 캐릭터이다.

단점은 이 녀석의 최종 목적이 아직 안 나왔다.

반면 내가 근래에 만든 캐릭터가 있다.

말 그대로 단순하게 만들다가 손에 쥐고 있다라고 느껴지는 캐릭터인데 이 캐릭터는 목적도 분명하고 대충의 내가 상상하는 이야기의 이 캐릭터가 맞이하는 결말도 있다.

단점은 이름이 없다.

나는 단순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이게 단점으로 작용해 정작 중요한 이름을 짓지 않았다.

이름이 없는 캐릭터와 있눈 캐릭터는 미묘한 차이가 있다.

지칭 할 수 있은 무언가가 없으며 이 캐릭터를 불러줄 누군가가 없어지는 셈인거다.

물론 내 상상의 세계에선...

확실한건 근래이지만 내가 만든 캐릭터들을 보면 여자 캐릭터는 대체로 성질이 더럽다고 느껴질 정도로 막가파다.

절대 안 착하다.

도덕적은 문제는 그리 크지 않으나 절대적으로 도덕적이지 않다.

성정이 거칠긴해도 먼저 건들지 않음 나서지 않는다.

내향적이긴하나 그렇다고 마냥 소극적이지 않다.

확실한 건 얼굴은 이쁘장한데 성질머리가 더럽다는 거다.

취향인가 싶다.

근데 실제 사람으로 나온다면 좀....

캐릭터라서 그런가보다.

어릴 땐 본 만화나 애니, 글에서 여캐들 중에 좀 이뻐서 좋아했던 애들보면 사실상 그리 성정들이 모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은혼에는 카쿠라가 성정이 그렇게 포악한편은 아니지 않나 싶다.

그리고 대체로 클램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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