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조언 6
<나보다 더 나를 이해해 주는 사람은 없을까?>
세심하고 예민한 사람들에게 인간관계는 큰 어려움 중 하나다. 바로 앞사람의 말이나 기분에 지나치게 민감해지기도 하고 또 내가 하는 말에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불안하다. 그런 내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내 모습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있는 시간이 좋고, 혼자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이 마음이란 게 항상 그런 건 아니다. 혼자 있고 싶다가도 외로울 때는 누군가 내게 다가와서 상냥하게 말 걸어주기를 바랄 때도 있고 또 내 마음이 힘들거나 아플 때는 아픈 내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를 바랄 때도 있다. 이렇듯 평소엔 저만큼 멀리 가 있다가 내가 원할 때만 나를 위해 다가와 주는,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