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가슴을 뚫어내는데 4주가 걸렸습니다

김영무
김영무 · 중년에 사표내고 세상 바라보기
2024/04/19
Unsplash+In collaboration with Ales Krivec
상한 마음. 상처받은 존재감. 배신. 좌절. 익숙하지 않은 단어들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심한 아픔은 청년 시절 이후로는 당해보지 못한 것 같아요. 확실히 믿었던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가 그 어떤 육체적인 상처보다 아픈 것 같습니다. 이제 4주가 지나니 조금은 마음이 다스려지는 듯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우린 넘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상처받을 수도 있고, 아침에 알람에 맞춰 못 일어날 수도 있고, 다이어트 결심이 무너지는 날도 있습니다. 너무 많은 일을 떠맡게 될 수도 있고, 하루 종일 SNS를 보며 허비한 날도 있습니다. 근데 그래도 괜찮아요. 그렇게 한다고 나쁜 사람이 되는 것 아닙니다. 포기하기 전까지는 상관없습니다.

흐르는 강물에 다시 들어간다고 이전에 만났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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