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퇴사러] 47세의 무모한 도전 4

김아름 · 18년차 온라인PR&디지털 마케터
2024/05/22
커뮤니티는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는 중이다.
각각의 스타일에 너무도 맞춘 나머지 데일리 인증을 제일 잘 하는 건 나-
2주차 일요일, 줌미팅 리뷰를 해야하는 날인데,
팀원 모두가 시간이 안되는 느낌적인 느낌...
시간을 열심히 빼 둔 내 처지가 왠지 허무해지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정말 아무것도 아닌 채로 지나가면 안되겠다 싶어, 나름의 주간리뷰 정리본을 만들기로 했다.
각 회원들의 인증을 개인별로 캡쳐해서 모으고, 그에 대한 총평
여기에 각각이 원하는 것들이 달랐으니 내가 줄 수 있는 피드백이 무엇인가 떠올려보니
아... 있었다. 내가 그동안 쌓아둔 500 여권의 도서 정보.
각 회원별로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2권 정해 간략한 내용을 넣어서 파일로 만들었고
그것을 전달하는 것으로 주간 리뷰를 대신했다.

상황이 어떻고 호응이 어떻고 간에
일단 내가 벌인 일이고 나는 '책임자'이니, 할 수 있는 만큼은 해야한다는 생각이었는데
다음날, 예상치 못하게 반응이 좋았다.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무명의 커뮤니티에서 뭔가 시간을 들인 결과물을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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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자기개발서 <다정하게 떄로는 단호하게>저자 풀마라톤 기록이 있는 2년차 생활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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