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 새내기 대학생입니다
2021/10/26
관심 토픽: 우리 아이, 공교육만 시켜도 충분할까요?
‘수업 시간에 집중 안 하고 뭐 하니’ ‘학원 숙제만 하고 학교 수업을 안 들으면 무슨 소용이니’
학창 시절 저에게도 다른 친구에게도 선생님이 많이 말씀하셨던 말들입니다. 물론 다른 일로 잔소리를 듣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사교육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이야기도 적지 않게 들어왔었습니다.
아마 현재의 20대들 대부분 사교육과 함께 살아온 세대라고 생각하는데요, 아마 종종 사교육에 대한 비판도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교육으로 인한 비용 부담의 증가, 과도한 경쟁, 극단적으로는 법을 어기고 심야 수업을 하거나 뇌물 관련 논란이 발생하는 등 어떻게 보면 합당한 비판의 근거로 보입니다. 물론 법을 어기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지만 이는 소수의 극단적 사례일 뿐 대부분 정당하게 이뤄지는 사교육이기에 법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이번 글에서 다룰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교육에 대한 비판 중 하나는 학생들이 사교육만 집중하고 정작 제대로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 학교의 공교육은 무시하고 집중하지 않는다라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본래 사교육은 공교육에서 다소 미흡했던 부분을 보강해주는 역할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사교육 중심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보면 이는 모순적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이죠. 사교육으로 인해 많은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한다는 비판도 있고 실제로도 저와 제 주변의 친구들은 모두 이를 겪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사교육은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더 많고 공교육만으로도 충분할까요? 청소년 시절 저 역시 사교육에 힘들어 하기는 했었던 경험이 있고 주변의 친구들 역시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며 수험 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사교육없이 공교육만 해도 된다라고 앞으로 수험생활을 보내게 될 미래 세대에게 말하는 것이 무책임하고 현 수험 체제에 전혀 합당하지 않은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의 근거를 말...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2
팔로워 2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