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새로운 변화

오늘도괜찮아 · 하루의 끝은 "괜찮다"고 위로해주기
2022/03/27
남편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안정추구형인 저와는 다르게 능동적인 삶을 사는 남편의 새로운 시작이 제 시선에는 불안해보이고 걱정됩니다.

그 일을 준비하며 고민하고 걱정하고 가끔 힘들어하는 남편을 보면 더욱 불안과 걱정이 밀려왔습니다. 

새로운 시작 첫날, 밤늦게까지 일을 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고생했어. 힘들었지?" 라며 이야기하고 토닥토닥 안아주었습니다. 근데 정말 안하던 일 하려니 많이 힘들었나봐요. 갑자기 시선을 피합니다. "울어?" 그렇게 씩씩하던 남편의 눈에서 눈물이 살짝 보이네요..

너무 안타까워서 좀 해보다가 힘들면 그만해도 된다고 했더니, 다시 힘을 내며 그럼 안된다고 그게 가장 최악인 거라며 열심히 다시 해본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틀째가 되니 아직 더 적응해야겠지만 좀더 편안해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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