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음
하이음 · 소통의 시작,설렘의 시작
2022/03/17
죽고 싶다=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웹툰 '내일'
딸이 몇번 추천해 준 적이 있는 웹툰이다 별 관심을 갖지 않다가 TV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된다는 예고를 보고 네이버 웹툰을 들여다 보았다 아직 완결되지 않은 작품이다 1화에서 그런 대사가 나온다 사기당하고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죽는 것 밖에 답이 없다고 울부짖는 한 노숙자에게 저승사자 옥팀장(무려 위기 관리팀이다 자살하는 사람들로 말미암아 저승세계에 혼란이 오자 자살하려는 사람들을 도와 제 수명때 까지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신설된 팀)이  '당신은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 싶지 않은 거잖아요' 라고 건넨다 참 공감이 가는 대사였다 그렇다 나도 몹시 힘든 순간들에 죽음=해방=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지만 이는 정말 죽고 싶다기 보다는 지금 처한 상황, 내가 서 있는 길이 싫었던 거다. 그 길, 그 방식이 죽을만큼 싫으니 다르게 살아가는 법을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그 때엔 용기를 내고 도전 할 수 있는 내적 에너지가 거의 제로이기에 외부의 지지가 필요...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3/17
답글: 죽고 싶다=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 웹툰 '내일'
생활/사건사고+1
그러네요 정말.
우리네 인생에는 정녕 그런 팀이 없는걸까요
혹시 종교가 그런 역활을 하는건 아닐까요
아니면 내 주위에 그런사람이 숨어있진 않을까요
글을  정말 잘 쓰시고 줄 바꿈도 적절히 해주셔서 편하게 읽었고  그 웹툰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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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진영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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