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숙 · 조그만 몽당연필 ✏
2022/03/14
ㅎㅎ~ 저도 서울이 고향이랍니다.
고향이지만 전혀 느낌은 나지않죠.
자고나면 변화된 모습에 이곳이 어디였지하는 물음표가 더 맞으니까요~
명절때면 고향간다고 하루 이틀전에 떠나고 고속도로 정체된다고 먹을것 사가지고 가족 소풍가듯하는 모습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하다못해 친척이라도 지방에 거주하면 핑계로 다녀오기라도 할텐데~~ 모두 서울, 시댁도 서울^^
결혼해서 양주로 들어와 20년이 넘으니 이곳이 고향이 되고 이젠 이곳도 많이 변하는 모습에 삭막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내 기억속에 서울은 시골의 모습도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빌딩에 아파트가 가득하겠죠~ 그것이 당연하다 여길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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