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 자유로운 영혼
2022/03/13
부모를 선택할 수 없다는 말이 가장 아팠습니다. 어렸을때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서 빚쟁이들이 늘 찾아왔던 제 어린시절은 정말 다시 떠올리고 싶지가 않네요. 왜 태어났을까...도대체 왜 나를 낳았을까...어린시절에 제일 많이 했던 생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결혼해서 자식을 낳았을까.... 결혼은 필수가 아닙니다. 정말 이 사람과 내 남은 인생을 멋지게 계획하고 같이 이루면서 살고 싶다?? 이런 로망을 가지고 결혼하시는 분이 몇 분이나 계실까요.... 결혼은 나와 그 둘 만의 결합아니라, 집안끼리 또 엮어지게 되서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많이 터집니다. 물론 결혼해서 안정적으로 잘 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요. 본인의 인생이니 내 선택대로 그냥 살면 됩니다. 내 인생에서 결혼보다 중요한건, 내 삶의 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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