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군인이 아니라 세금 축내는 잉여인간 아닌가
2022/09/03
“군대에서 육체적으로 힘들었던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제가 군생활하면서 1.5KM 뛴게 5번인가? 3KM는 한번? 진급평가할때 뛰는거 빼고"
"아침에 점호하고 구보 하잖아요 그게 한 일주일에 두세번? 800m정도"
"옛날에는 뭐 겨울에 알통구보라는걸 했다는데 제가 양구에서 군생활했는데 그런거 없구요"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이런것도 아예 안시켜요 하고싶으면 본인 스스로 하셔야되요"
"훈련소에서도 안시켜요 운동을. 불합격해도 그냥 대충 넘어가고"
"군생활 통틀어 얼차려를 딱 한번 받아봤어요"
"까놓고 말해서 이제 군대에서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낄일은 없습니다. 비만이라서 걷는게 힘든사람아니면"
"훈련도 그냥 다 보여주기 식이에요"
"동기를 6개월 단위로 끊거든요 일병하고 갓들어온 신병하고 동기야. 그러니까 훈련할때도 말을 안들어요"
위의 글은 2020년 군대를 전역한 한 사람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심지어 요즘 군대는 밥먹을 때나 내무실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핸드폰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군인들을 위해 국가에서는 사병들의 월급을 다 주겠답니다.
기획재정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병사들의 월급을 205만원까지 인상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였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25년까지 병사들의 월급을 205만원까지 인상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2025년이되면 일반 병사의 월급...
좀 군대 관련된 문제나 남녀평등 같은 글에서 좀 급발진하시는 경향이 있나보네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을 수 있죠
유태인님 생각도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ㅎ
뭔가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들은 저 부대 안에서 먹고 자면서 총을 가까이 하고 기본근무에 충실한 것만으로도 '밥만 축내는 잉여인간'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죽는 이들이 누구입니까? 저들입니다. 설령 적군 한 명도 죽이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다 해도, 그들이 목숨으로 벌어준 단 1분의 시간으로 민간인들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부러 자극적인 워딩을 사용해 충격을 주고 싶으셨던 점은 이해합니다만... 훈련은 저들이 헛되히 목숨을 잃지 않기 위해 받는 것이고, 저들이 훈련을 제대로 받지 않는다고 밥만 축내는 잉여인간 취급하실 자격은 없으십니다. 정 따지자면 과거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불필요한 악습을 유지하지 않으면 제대로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군 간부와 국방부측에 철저히 따져물을 일이지요. 물론 군에 대한 불필요한 간섭을 정당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감사활동으로 착각하지 말 필요가 있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리고 병사들의 월급 인상은 저들이 하는 일에 어떤 가치를 맥여서 대가를 지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정당한 대가를 주고 부려먹지 않던 것을 지금이나마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정당한 보상이 되려면 근무시간을 최저시급으로 쳐서(물론 어디까지를 근무시간으로 정할 것이냐는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월급을 제대로 주는 것에 더하여 군대 때문에 잃은 경력을 군경력인정 승진 및 호봉인정제까지 추가 도입해야만 군대로 인한 손해가 없다고 봐야겠죠. 그마저도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한 것에 대한 보상은 생략한 것이구요.
위계질서가 있더라도 그런 폭력과 악폐습은 반드시 근절시켜야해요. 그래서 옛날 군대의 방식은 고칠 필요가 있고 요즘 군대는 좀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보여요 ㅎ
두 분도 군대이야기를 싫어한다고 하지만 남자들끼리 술마실 땐 군대얘기 엄청 많이 할걸요 ㅋㅋ
위계질서가 있더라도 그런 폭력과 악폐습은 반드시 근절시켜야해요. 그래서 옛날 군대의 방식은 고칠 필요가 있고 요즘 군대는 좀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보여요 ㅎ
두 분도 군대이야기를 싫어한다고 하지만 남자들끼리 술마실 땐 군대얘기 엄청 많이 할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