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에서 김준일 대표님을 보게 되어 반갑습니다. 국민 한사람의입장에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을 대하는 태도는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권력자가 되면 쓴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것이 유사이래 모든 권력자의 속성같습니다만, 듣기 싫다고 입을 막으려는 시도는 말씀하신대로 "가짜 자유민주주의자들"의 행태로 보입니다. 물론 저는 윤석열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고있는 MBC의 보도행태가 정당하다고 판단하지도 않습니다. MBC의 행보 역시 정치적으로 한편으로 치우쳐져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하더라도, 전용기에 MBC 기자를 태우지 않는 이런 결정들은 너무 유치하고 부끄럽네요. 혹시나 대표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의견을 여쭙고 싶은 사안이 하나 있는데요. 저는 언론이 공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니편 내편에 따라 같은 사안을 호의적으로 또는 비판적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팩트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 생각이 잘못되었나 싶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