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7
저희 어릴적 90년대 운동회때는 땅콩과 밤, 고구마, 김밥 등 음식을 골고루 싸와서 돗자리를 펴서 스탠드 아래에 자리를 잡고선 부모님과 선생님 아이들 모두 한마음으로 운동회에 참여했었어요..
그야말로 모두 하나가 되어 학교가 아닌 동네운동회가 되는 날이었죠^^*
이날은 맛있는 음식도 먹고 그동안 땡볕에서 연습했던 부채춤 같은 단체활동을 모두에게 선보이는 날이기도 했어요. 연습할땐 힘들지만 운동회 당일날은 이쁘게 단체복 입고 즐겁게 활동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또 의욕에 넘치는 아빠들이 꽈당 넘어지는 모습을 보며 까르르 웃기도하고 달리기에서 1등을 해 공책 등 학용품을 선물로 받으면서 정말 행복했던 하루를 보...
전업주부로 지내며 아이들을 키운지 10년이 지나고 어느덧 사회와 가정에서 나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얼룩소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했음 좋겠어요.
이번10월은 유난히 갑자기 츠워요.. ㅎㅎ
제생일이라 좋아하는달인데 하늘은 참좋아요
전어와 대하의계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