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의 시간, 그리고 또 다시 레트로 : 시티 팝 리바이벌
2022/05/09
게임계도, 패션계도, 음악계도, 그리고 이를 전달하는 매체인 유튜브도 그렇게 트렌드를 반영해가며 문화를 향유해 나갔습니다. 다만 2년간 느꼈던 문화의 특이점이라 한다면, 지난 2011년에 한국에서 트렌드가 된 "레트로" 문화가 2010년대 중반부터 스멀스멀 등장해오더니, 2020년의 시작부터 전 세계에서 시티 팝을 위시로 한 1980년대, 90년대 트렌드가 다시 부활한 것이죠. 옛날을 그리워하는 노스탤지어는 MZ세대에게는 신선함으로, 그 당시를 살았던 세대에게는 그 당시의 시절을 추억하는 것으로 남게 되었달까요.
스물 일곱, MZ세대라고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지만, 제가 태어났던 1996년은 "아날로그의 시기에서 곧 찾아올 밀레니엄을 호기심과 두려움으로 맞이하던" 그런 시기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제위기가 터지기 직전의 나름 화려함을 품던 해에, 그 누가 알았을까요. 다시는 못 갈 수도...
아직은 어떤 방향이 진정한 나의 길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몇 번이고 고민하며 나아갑니다.
- 행정학 전공
- 레트로와 빈티지, 그리고 AOR 마니아.
- 게임 정책에 대해 연구하고픈, 게임 정책 전문가 지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