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방송국에서 일하는 조연출의 기록 #1 입사

떼껄룩
떼껄룩 · 매일 다르게 살고 싶은 떼껄룩
2022/06/11


올해 초 한 기독교 방송국의 조연출(A.D.)로 취업하게 되었다.
원래는 특정 프로그램에서 프리랜서 조연출을 모집하길래 프리랜서라 하면 시간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투잡 쓰리잡을 뛰고 있는 내 상황에 잘 맞을 것 같아 지원했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나도 지원한 곳에서는 연락이 없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떨어졌구나' 하고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일주일 후에 같은 방송국의 다른 프로그램의 피디로부터 조연출로 일해줄 수 있겠느냐는 내용의 전화가 왔다. 사실 이름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한 프로그램이었다 (ㅋㅋㅋ)
내가 가고 싶었던 프로그램도 아니고, 제대로 모르는 프로그램인데 괜찮을까?
그래도 방송국이 어떻게 생겼는지 면접 정도는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면접을 보기로 했다.

면접을 보러 가는 길에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한강을 지났다.
창 밖으로 시원하게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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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사는게 싫은데 어떡하죠 이 각박한 세상속에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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