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의 만남
최근 멜랑꼴리아(우울, 침울이라는 의미)라는 드라마를 보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우울이라는 게 무기력하고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는 그런 상태를 얘기하지만 한없이 아래로 가라앉다 보면 어느 순간 바닥을 치게 돼. '무의 상태'에 이른다고 할까? 그렇게 다 비워지고 나면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되지.
이 대사를 시작으로 우울의 늪에 빠져 자신의 재능을 감추던 학생이 새로운 시작을 꿈꾸게 되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예전에 교육학에서 알게 된 '마르틴 부버의 만남의 철학'이 떠올랐습니다.
그것의 핵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