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정수연
정수연 · 살아가는 이야기
2022/03/09
오전 7시 투표를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려고 했지만
30분이 지나서야 일어났다.
사전투표를 하고 본 투표 때 쉬고 싶었으나
선관위의 허술함에 믿음이 가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또렷한 정신으로 투표를 하러 갔다.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의 길게 늘어선 줄을 보니 한편으론 뿌듯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 때문인지 잠깐의 짜증이 났다.
그래도 이어폰을 챙겨간 덕분에 내가 보고 싶은 영상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예전에 투표소에 가는 길이 참 멀게만 느껴졌는데
마케팅 덕분이었을까?
지금은 소중한 내 한 표 꼭 행사해야 한다. 라고 생각하게 됐다.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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