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마음 먹고 자전거 출퇴근을 진행해본 적 있습니다. 회사가 있는 경복궁에서 송파구 문정동까지 약 25km 였는데요. 환경 의제에 대한 고민보단 망할 놈의 뱃살 좀 어떻게 해보자는 심정에서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약 석 달 정도 해봤는데, 건강에 대한 효과는 확실했지만 장기적으로 진행하기엔 몸에 너무 큰 무리가 와서 그만두었습니다. 의지박약아님아무튼아님
이때 해보면서 느낀건, 정말 서울이란 도시는 자전거 타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나마 저 지도에 찍힌 루트가 따릉이로 소화할 수 있는 가장 무난한 루트였네요.